목 한쪽이나 겨드랑이 부근에 갑자기 멍울이 생기고,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흔히 감기 증상으로 오해하기 쉬워 오늘은 임파선염 원인 증상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파선염이란
임파선염은 림프절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림프절은 감염원과 싸우는 면역 시스템의 전초기지로, 몸속 곳곳에 분포해 있지만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쉽게 만져지는 부위에 몰려 있습니다.
이곳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림프절이 팽창하고 열이 나며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파선염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건 감염 임파선염의 대부분은 감염성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자가면역 질환이나 암 전이로 인해 생기기도 해, 증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성 원인
세균 감염: 편도염, 인두염, 충치 등
바이러스 감염: 감기, 독감, 코로나19,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결핵성 림프절염: 결핵균이 림프절에 침범한 경우 (주로 목 주변)
비감염성 원인
자가면역 질환: 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등
종양 전이: 림프절로 암세포가 전이되어 붓는 경우
임파선염 증상
임파선염 증상은 다음과 같은 형태로 드러냅니다.
- 림프절 부위에 딱딱한 멍울이 생김
- 눌렀을 때 아프거나 욱신거림
- 몸살처럼 느껴지는 피로감과 미열
- 붓고 있는 부위의 열감 또는 홍조
- 위치에 따라 인후통, 치통, 귀 통증 등 동반
특히 주의할 점으로 통증 없이 점점 커지고, 2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멍울이라면 종양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엔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임파선염 예방의 핵심은 면역력을 지키는 생활 습관에 있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균형 잡힌 식사와 수분 섭취, 스트레스 줄이기, 감기나 구내염 같은 작은 감염도 초기에 치료 위생 관리 (손 씻기, 칫솔 교체 등) 철저히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임파선염이란 무엇이며, 원인 증상 치료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파선염은 흔한 질환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의 면역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입니다. 일시적인 증상일 수도 있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기에 자신의 몸 상태를 예민하게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붓고 아픈 림프절, 감기 탓으로만 넘기지 말고 한 번쯤 들여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