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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에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한 피부 자극을 넘어 감염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진드기물렸을때 증상과 적절한 치료법, 그리고 제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진드기물렸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진드기물렸을때 초기에는 가벼운 피부 반응으로 시작되지만, 감염이 동반될 경우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국소 증상: 물린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 진드기 머리 박힘: 머리나 몸체가 피부에 박힌 채로 발견되는 경우가 있으며, 제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전신 증상: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 감염 시 구토, 림프절 부음, 출혈 반응, 의식 저하 등의 신경계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감염 질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물렸을때 치료 및 대처 방법
진드기물렸을때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진드기 제거: 핀셋을 이용해 진드기의 머리 부분을 피부에 수직으로 잡고 천천히 제거합니다. 손으로 비틀거나 짜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상처 소독: 제거 후에는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로 물린 부위를 소독하고, 연고를 바른 뒤 반창고로 감싸줍니다.
- 증상 관찰: 최소 2주간 발열, 오한, 구토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 병원 방문 기준: 진드기 몸체가 피부에 남아 있는 경우
- 물린 부위가 검게 괴사되거나 고름이 생긴 경우
- 고열, 오한, 의식 혼미 등의 증상이 2~7일 내 발생한 경우
- 노약자, 어린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물린 경우
진드기 제거 및 예방 방법
진드기를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합니다.
- 침구류 관리: 이불, 베개, 매트리스 커버는 60℃ 이상의 온수로 주 1회 이상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주세요.
- 실내 습도 조절: 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제습기나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청소기 사용: HEPA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침대, 소파, 카펫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합니다.
- 기피제 활용: DEET, 피카리딘 성분이 포함된 진드기 기피제를 옷이나 피부에 뿌려 진드기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반려동물 관리: 외출 후 반려동물의 털을 꼼꼼히 점검하고, 진드기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사용합니다.
마치며
진드기물렸을때 단순한 피부 자극으로 끝나지 않고, 심각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대응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몸 상태를 확인하시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